의료대란에 '취업 위기' 내몰린 의료·보건 전공 청년…이들 위한 '취업박람회' 반향

박기홍 기자(=익산) 2024. 6. 18.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의료·보건분야의 청년 취업도 덩달아 위기감에 빠져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이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보건 분야를 전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2030세대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익산시는 18일 청년시청에서 지역 의료·보건 전공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시 추진에 지역 의료·보건전공 청년 150여 명 참석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의료·보건분야의 청년 취업도 덩달아 위기감에 빠져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이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보건 분야를 전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2030세대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익산시는 18일 청년시청에서 지역 의료·보건 전공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익산시는 18일 청년시청에서 지역 의료·보건 전공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익산시
이번 박람회는 최근 의료·보건계 상황으로 취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는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치과병원, 원광대학한방병원, 익산병원, 대한적십자사전북지사 등 총 7개 의료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지역 의료·보건 전공 청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인사담당자가 직접 들려주는 채용정보와 1대1 상담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분야의 학생 K씨는 "가뜩이나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취업 불안과 걱정이 많았는데 생생한 취업정보를 듣게 돼 많이 안심이 됐다"며 "특히 사전 매칭으로 인사담당자와 컨설팅은 정말 만족도 높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익산시
익산시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박람회를 진행하기 위해 행사 한 달 전부터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와 연계해 참여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의료기관별 사전 매칭 작업을 추진했다.

보건분야의 학생 K씨는 "최근 취업으로 인한 불안과 걱정이 많았는데 생생한 취업정보를 듣게 돼 많이 안심이 됐다"며 "특히 사전 매칭으로 인사담당자와 컨설팅은 정말 만족도 높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우수 의료기관 관계자와 직접 만나 전문적인 조언을 듣고 이로운 정보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