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양키스, 더욱 강해진다···‘에이스’ 콜, 20일 볼티모어전서 복귀한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에이스까지 돌아와 완전체 전력을 갖춘다. 게릿 콜이 길었던 재활을 마치고 시즌 첫 등판을 갖는다.
MLB닷컴은 18일 “콜이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등판한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의 빼어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콜은 통증이 발생한 뒤 바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검진을 받은 끝에 수술 진단은 피했지만 긴 재활에 들어갔다.
콜은 재활을 마치고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3차례 재활 경기를 가져 몸상태 확인 및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그럼에도 12.1이닝 동안 고작 2실점(1자책)만 허용하는 등 뛰어난 투구를 보여 양키스 팬들을 설레게 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을 무려 19개나 잡는 등 구위도 완전히 돌아왔음을 알렸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7.8마일(약 157.4km)까지 나와 지난 시즌 96.7마일(약 156km)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콜이 없었음에도 양키스는 18일까지 평균자책점 3.02로 1위를 질주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루이스 길과(9승1패)과 카를로스 로돈(9승3패)이 9승씩 올렸고, 마커스 스트로먼(6승3패)도 자기 몫을 다했다. MLB닷컴은 “양키스 선발 투수들은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모두 최소 4이닝을 소화했다. 5월13일부터 30일까지 양키스는 16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2실점 이하를 허용했는데, 이는 1983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라며 양키스 선발 투수들의 활약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제 여기에 콜까지 돌아온다면, 양키스는 더욱 앞으로 치고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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