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총수 가족회사 신고 누락' 영원무역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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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예비 심사에서 총수 일가 계열사들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의혹을 받는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영원무역이 지난해 대기업집단 지정 당시 총수 일가 가족 회사들을 일부러 누락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해 지정을 피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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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본사에 조사관 보내 자료 확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예비 심사에서 총수 일가 계열사들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의혹을 받는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노스페이스’ 등 해외 의류를 수입하는 중견기업인 영원무역은 지난해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대기업 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공정위는 영원무역이 지난해 대기업집단 지정 당시 총수 일가 가족 회사들을 일부러 누락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해 지정을 피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회사 간 출자, 내부거래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하고, 부당 지원과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등에 대한 감시도 강화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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