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군 전방 지역 작업 중 지뢰폭발로 다수 사상자 발생"
김문경 2024. 6. 18. 22:04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지난 4월 이후 전선 지역 일대에서 불모지 조성 등의 작업을 하던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지난해 11월 23일 '9·19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이후 올해 1월 최전방 감시초소, GP 복원을 완료했고, 경의선과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군사분계선 북쪽 등 전선 지역 여러 곳에 다수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과 지뢰매설,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과 북한 주민의 귀순을 차단하는 등 내부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DMZ 내 작업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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