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랑 똑같네!”...’33세’ 캉테, ‘태클&인터셉트’ 1위 + 드리블 허용 ‘0회’ 

김용중 기자 2024. 6.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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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가 변함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프랑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1-0 진땀승을 거뒀다.

영국 '트리뷰나'는 18일 "그는 훌륭했고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오늘 밤 캉테는 젊었을 때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다"라는 로이 킨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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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 국가대표팀 SNS

[포포투=김용중]


은골로 캉테가 변함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프랑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1-0 진땀승을 거뒀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 유럽 최고의 공격진으로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자책골로 겨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 골이라고 실점한다면 승리하지 못하는 상황. 프랑스 수비진에는 캉테가 있었다. 그는 올해 33세다. 대표팀에서도 ‘베테랑’에 속하는 나이다. 젊었을 때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최근 사우디로 무대를 옮기면서 기량 측면에서도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가 유로 대회 대표팀에 선발되었을 때 많은 팬들을 의문점을 표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하지만 의문을 90분 만에 환호로 바꿔 놨다. 그는 풀타임 활약을 하며 팀 내 태클 1위, 인터셉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상대에게 드리블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레전드’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8일 “그는 훌륭했고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오늘 밤 캉테는 젊었을 때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다”라는 로이 킨의 말을 전했다. 또한 개리 네빌은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했다. 환상적인 경기력이었고 경기장 최고의 선수였다. 몇 년 전 그는 마무리된 것처럼 보였지만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라며 극찬을 선사했다.


사우디 이적으로 하락세를 걸을 것만 같았던 캉테의 커리어는 다시 한 번 비상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과 네이션스리그 우승은 경험했지만 아직 유로 우승 트로피는 없다. 2020년에 이어 유럽 최고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리는 캉테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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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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