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 서기종씨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을 맡았던 서기종씨가 18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씨의 사망으로 생존한 독도의용수비대원은 2명 남게 됐다.
하지만 이후 일본의 독도 침범을 막기 위해 독도의용수비대에 자원해 전투1대장을 맡았다.
서씨가 사망함에 따라 현재 생존한 독도의용수비대원은 전투2대장을 맡았던 정원도씨, 후방지원대원 박영희씨 등 2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 제1전투대장을 맡았던 서기종씨가 18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씨의 사망으로 생존한 독도의용수비대원은 2명 남게 됐다.
서씨는 1929년 4월24일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서씨는 6·25전쟁이 시작된 1950년 충북 제천 전투에서 흉부 관통상을 입어 무공훈장을 받았다.
고인은 1954년 8월 상사로 제대해 고향인 울릉도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후 일본의 독도 침범을 막기 위해 독도의용수비대에 자원해 전투1대장을 맡았다.
6·25전쟁 중 일본은 한국 정부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불법 상륙과 점령을 시도했다. 이에 울릉도 주민 33명은 독도의용수비대를 구성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30일 국립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독도를 지켰다.
서씨가 사망함에 따라 현재 생존한 독도의용수비대원은 전투2대장을 맡았던 정원도씨, 후방지원대원 박영희씨 등 2명이다.
서씨의 빈소는 울산전문장례식장 VIP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6시다. 1차 장지는 울산하늘공원, 2차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정음과 바람" 소문 났던 남자 배우…최다니엘 루머 해명 - 머니투데이
- '상간남 피소' UN 최정원, 입 열었다 "조금만 지나면 다 정리될 것" - 머니투데이
- 김호중, 피해자와 합의…"징역 30년도 가능한 중범죄 저질러" - 머니투데이
- "강간범 감싸는 곳?" 주주들 성토…밀양 가해자 남성, 결국 해고 - 머니투데이
- '무당한테 돈 주려고'… 전 남편·아버지 때려죽인 모녀 - 머니투데이
-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실종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당해" 주장…중앙경찰학교 교수 입건 - 머니투데이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