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기관 휴진율 12.1%…사전 신고 때보다 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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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한 18일 충북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2.1%가 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이날 도내 11개 시·군 의원급 의료기관 928곳을 점검한 결과 112곳(12.1%)이 휴진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전면 휴진을 시행하지 않았더라도 오전 단축 진료를 한 의료기관도 휴진 집계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의원급 의료기관이 동시에 휴진을 강행하면서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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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강행한 18일 충북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2.1%가 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이날 도내 11개 시·군 의원급 의료기관 928곳을 점검한 결과 112곳(12.1%)이 휴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에 휴진을 신청한 병의원급 의료기관 23곳보다 다섯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일부 시·군에서는 휴진율이 30%를 넘긴 지역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점검 결과 전면 휴진을 시행하지 않았더라도 오전 단축 진료를 한 의료기관도 휴진 집계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면허 정지 또는 자격 정지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의원급 의료기관이 동시에 휴진을 강행하면서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청주지역 한 카페에는 의사파업에 가담한 병원을 찾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댓글에는 휴진한 병원 이름과 함께 '앞으로 이용하지 않겠다', '불매운동 하자'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또 다른 카페에는 '병원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집단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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