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5년 만에 청주 홈경기…류현진 선발
[KBS 청주] [앵커]
오늘 청주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경기가 열렸습니다.
청주 경기는 5년 만인데요.
청주야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자현 기자, 경기가 막 끝난 것 같은데요.
경기 결과,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한화이글스는 키움히어로즈와의 첫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았던 청주의 한화 팬들은 아직도 곳곳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 5년 만에 열린 한화의 이번 경기는 예매 시작 5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화가 청주에서 승리한 건 2019년 9월, LG와의 경기 이후 1,742일 만입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는 류현진 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요.
류현진은 키움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개인 통산 1,300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청주에서 부상 없이 3연전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팬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청주 출신인 주현상 선수도 고향 팬들 앞에서 활약을 다짐했는데요.
인터뷰 내용, 잠시 들어보시죠.
[주현상/한화이글스 : "일단 시합을 꼭 이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어떻게든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도록 청주 팬분들에게 꼭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한화는 청주에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키움히어로즈와, 8월 20일부터 사흘 동안은 NC다이노스와 대결합니다.
5년 만에 찾은 청주에서 한화는 승리로 지역 관객들의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야구장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편집;정진욱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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