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루마니아 안보수석보좌관 접견…”방산협력 강화 기대”

김형준 2024. 6. 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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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이온 오프리쇼르 루마니아 국가안보수석보좌관을 만나 최근 안보 정세와 양국 안보·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오프리쇼르 수석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월 한국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국방·방산분야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루마니아를 방문하게 됐다"며 루마니아 대통령실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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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부쿠레슈티에서 이온 오프리쇼르 루마니아 국가안보수석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이온 오프리쇼르 루마니아 국가안보수석보좌관을 만나 최근 안보 정세와 양국 안보·국방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오프리쇼르 수석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월 한국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국방·방산분야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루마니아를 방문하게 됐다”며 루마니아 대통령실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프리쇼르 수석보좌관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안보 분야 핵심 참모로, 2015년부터 10년째 현 직책을 수행해 온 인물이라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이에 오프리쇼르 수석보좌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전선 방어에 있어 루마니아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국이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 장관과 오프리쇼르 수석보좌관은 오랜 세월 군인의 길을 걸어 온 고위장성 출신의 안보 전문가라는 공통분모 덕분에 첫 만남에도 마치 오랜 전우처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의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 장관은 19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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