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 내던 승용차, 아파트 주차장 벽에 ‘쾅’… 10개월 손자 숨졌다

권광순 기자 2024. 6.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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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일보 DB

전북 전주에서 승용차가 아파트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숨졌다.

18일 오후 12시15분쯤 전주시 만성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60)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딸 B씨(31)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B씨 품에 안겨 있던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아기는 A씨의 손자였다.

경찰은 “차가 굉음을 내면서 갑자기 급발진 했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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