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고 차 댈 곳 없는 충주경찰서...연수동 신청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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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경찰서가 4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앵커>
건물노후화로 수년 째 청사 신축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것인데요.
지난 2018년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청사 신축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했지만, 코로나19와 원자재값 상승 등의 이유로 멈춰설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충주시 연수동 옛 국도유지관리소 부지에 충주경찰서 신청사가 첫 삽을 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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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경찰서가 4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건물노후화로 수년 째 청사 신축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것인데요.
약 2년 뒤 청사가 준공되면 보다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5년 충주시 교현동에 들어선 충주경찰서입니다.
7개 과, 1개 실에서 370여 명의 경찰이 충주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 40년 된 청사 곳곳은 노후한 흔적이 역력하고, 일부 부서는 여유공간이 없어 부속건물에서 한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찬 사무공간과 부족한 주차면적은 민원인들의 불편요인입니다.
<인터뷰> 김태형/충주경찰서 교통조사팀 경사
"주차공간 때문에 많이 불편하기도 하고 보시는 것처럼 사무실이 좁아서 화장실이 실내에 있다보니까 저희도 그렇고 민원인들께서도 많이 불편함을 얘기하십니다."
청사 이전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문제는 막대한 예산이었습니다.
지난 2018년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청사 신축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했지만, 코로나19와 원자재값 상승 등의 이유로 멈춰설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3차례에 걸친 예산 증액으로 70억 원을 추가 확보했고, 설계 변경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충주시 연수동 옛 국도유지관리소 부지에 충주경찰서 신청사가 첫 삽을 뜬 겁니다.
총 사업비 230억 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인 신청사는 청사 부지와 주차면적 모두 2배 가량 늘어납니다.
<인터뷰> 이한희/충주경찰서 경무과장
"경찰서 정문이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이 되고요. 만약 경찰서에 방문하시면 쉴 수 있는 조그만 휴게소, 카페 공간들이 층마다 설치가 됩니다."
충주경찰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구시가지 활성화는 물론, 한층 높은 대민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삼/충주경찰서장
"향후 100년 앞을 내다 보면서 저와 충주경찰서 모든 직원들이 관심과 정성으로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경찰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수동 시대를 여는 충주경찰서 신청사는 오는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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