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기후위기’ 해외봉사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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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5개국에 200명의 청년 기후특사단을 파견해 나무 심기와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18일 도에 따르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의 해외 봉사활동은 지난해까지 '기회 오다(ODA)'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다가 올해부터 '기후특사단'으로 명칭과 성격이 바뀌고 규모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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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개국·내년 1월엔 2개국 파견
경기도가 5개국에 200명의 청년 기후특사단을 파견해 나무 심기와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18일 도에 따르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의 해외 봉사활동은 지난해까지 ‘기회 오다(ODA)’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다가 올해부터 ‘기후특사단’으로 명칭과 성격이 바뀌고 규모도 확대된다.
공적개발원조를 내세워 교육봉사와 문화교류에 치중했던 활동은 올해부터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기후 위기 대응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간다. 나무 심기와 숲 조성,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홍보활동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대상국은 기존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파견 인원은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8월에는 3개국(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120명을, 내년 1월에는 2개국(캄보디아, 필리핀)에 80명을 파견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0명을 선발해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베트남(호찌민, 응에안, 하노이), 캄보디아(캄포트, 시엠레아프)의 3개국 6개 지역에서 공적개발원조 형태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모두를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5일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받는다. 서류·면접심사에서 선발되면 소양 교육과 계획수립을 거쳐 국가별로 3주간 파견된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 기후 격차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개선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배려 층과 국내 봉사로 사회공헌도가 높은 청년을 우대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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