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7도' 경산 폭염에 엿가락처럼 휘어 쓰러진 도로 중앙분리대

정우용 기자 2024. 6. 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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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쯤 36도까지 오른 폭염에 경북 경산시 사동 사동성당네거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 20여m가 옆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산시의 안전 조치 아래 쓰러진 중앙분리대는 모두 철거됐으며 빠른 조치 덕에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나온 경산시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쓰러진 것 같다. 노후한 중앙분리대라 교체 대상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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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중앙분리대 20m 가량 옆으로 쓰러져
18일 오후 3시쯤 36도까지 오른 폭염에 경북 경산시 사동 사동성당 네거리에서 도로/뉴스1 중앙분리대 20여m가 옆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독자 제공)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18일 오후 3시쯤 36도까지 오른 폭염에 경북 경산시 사동 사동성당네거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 20여m가 옆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산시의 안전 조치 아래 쓰러진 중앙분리대는 모두 철거됐으며 빠른 조치 덕에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나온 경산시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쓰러진 것 같다. 노후한 중앙분리대라 교체 대상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산시 낮 최고 기온은 35.9도로 관측됐으며 비공식 집계인 하양읍 자동 기상관측장비(AWS)는 37도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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