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지역 상생행사’ 의성마늘 캠프 성료… “의성 농가와 협력해 우수제품 내놓을 것”

경북 의성군과 함께 가족 초청해 진행하는 캠핑 행사 성료
“의성마늘햄 등 우수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 기울 것”

경북 의성군에서 6월 15~16일까지 진행된 제13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의성마늘 햄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의성마늘 햄핑’은 롯데웰푸드와 의성군이 2010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가족 캠핑 행사이다.

롯데웰푸드는 18일 의성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행사 ‘의성마늘 햄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40여 가족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모집 기간 약 1200명의 신청자가 몰려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성 마늘 수확 체험이 있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의성 마늘을 직접 캐며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농민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펜싱 선수 김준호와 그의 아들 김은우도 행사에 참여해 마늘 수확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고 한다.

식사 시간에는 의성마늘햄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됐다. 나트륨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25% 이상 줄인 신제품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가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와 의성마늘햄과 협업한 명랑핫도그 ‘의성 마늘 크런치 핫도그’도 특별 간식으로 제공되었다.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의성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고, 이튿날에는 고운사와 조문국박물관 등 의성군 명소 투어가 진행되어 참가 가족들에게 의성 지역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캠핑이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의성마늘 수확 체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경쟁률이 30대 1에 달할 만큼 큰 관심을 받은 멋진 행사였다. 앞으로도 의성군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상생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