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은 내가!' 황선우 "도쿄 때와 다르죠"
[뉴스데스크]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파리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군요.
김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이제 파리올림픽 개막까지 38일.
황선우는 매일 10,000미터가 넘는 훈련량을 소화하며 생애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경험 부족을 뼈저리게 느꼈던 황선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세계주니어 신기록까지 세웠지만 결승에선 7위까지 밀렸습니다.
그만큼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황선우/수영대표팀] "도쿄올림픽은 경험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경기가 있었다면, (이번엔) 많은 경험과 노련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올림픽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자신감의 근거도 있습니다.
우리 선수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입상하는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강점을 확인했습니다.
[황선우/수영대표팀]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의 경험, 또 아시안게임 때 아주 좋은 경험을 쌓아 와서 지금의 수영 선수 황선우가 된 거 같아요."
런던 올림픽 이후 사라진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 계보도 직접 이어갈 생각입니다.
김우민과 이호준 등 이른바 '황금 세대' 멤버들과 함께 계영에서도 결선 진출 이상을 노립니다.
[김우민/수영대표팀] "대표팀 기세도 좋고 저랑 (황)선우도 좋은 기세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시상대에 올라가는 데에는 저희도 기대가 크고요."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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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915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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