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민 70% "계엄 끝날 때까지 젤렌스키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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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민 3명 중 2명은 '임기 만료' 논란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임을 합법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이우사회학국제연구소(KIIS)가 최근 우크라이나 국민 2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계염령이 끝날 때까지 젤렌스키가 대통령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하더라도 합법적 대통령과 하겠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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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계속 해야" 답변 절반 넘었지만 감소세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우크라이나 국민 3명 중 2명은 ‘임기 만료’ 논란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임을 합법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계엄령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지 못했고, 이 경우 대통령 임기가 자동 연장된다고 유권해석한다. 반면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하더라도 합법적 대통령과 하겠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주장한다.
설문 응답자의 58%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타협해서는 안되며 필요한만큼 계속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30%였다.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지만, 개전 직후인 2022년 5월 80%보다는 줄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9월 77%에서 56%로 감소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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