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이슈] ‘2만 원’ 삼겹살

KBS 지역국 2024. 6. 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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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키워드이슈입니다.

"사상 첫 2만 원 돌파".

지난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인 참가격에 공개된 삼겹살 1인분 가격 얘깁니다.

물론 서울 지역, 식당에서 사 먹을 때 1인분 200그램을 기준으로 한 가격입니다.

금겹살 논란에 한돈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인건비, 임대료 등이 줄줄이 오르다 보니 어쨌든 식당에서 사 먹는 삼겹살 가격이 2만 원을 넘어서는 등 외식 물가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삼겹살 가격 다른 지역은 어떨까요?

지난달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 83원으로 3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약 22% 올랐습니다.

서울에 이어 대전이 1만 8,333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전남-경남-인천순으로 높았습니다.

부산은 어떨까요?

부산의 경우 1만 6,350원입니다.

그 전달 4월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삼겹살 2인분에 소주 한 병 시켜 드시려면 5만원은 있어야겠네요.

삼겹살만 올랐을까요?

여름하면 시원한 냉면이죠.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서울 기준으로 냉면 한 그릇은 1만 1692원, 부산이 1만 857원으로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비쌌습니다.

삼겹살과는 반대로 전남지역 냉면 가격이 8889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칼국수 가격은 지역마다 차이가 큽니다.

제주도에서 드시면 한 그릇에 거의 1만원, 대구에서는 7천원으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부산은 칼국수 7천 7백원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싼 편입니다.

여름 보양식하면 또 삼계탕이죠.

이번에는 전북 삼계탕 가격이 서울에서보다 비싼 1만 7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다음 서울 –경기 –부산 순이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개 주요 외식 물가를 지역별로 살펴볼 수 있고 각종 물가 정보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0.8%포인트 높습니다.

고물가 시대, 서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이슈,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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