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츠키 향한 도넘은 악플…소속사 측 "묵과할 수 없어"

박상후 기자 2024. 6.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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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 츠키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Y173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 업그레이드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빌리 츠키를 향한 악성 메시지에 소속사가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빌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해 3월 온라인 에티켓 관련 공지를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 에티켓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안내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입에 담기에도 어려운 언행이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회원에 대한 신고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지가 올라간 시점부터 신고된 회원의 버블 답장은 아티스트에게 더 이상 보여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 관련해 온, 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추가적인 발언이 상세 확인될 경우 추후 모든 팬 이벤트에서 영구 제외 조치 예정임을 안내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빌리 츠키의 버블 메시지 일부가 공개됐다. 메시지 속 팬 A 씨는 츠키에게 '행사를 가면 모르는 사람보다 빌리브(팬덤명)를 찾아보고 인사해라. 어제 괜찮은지 안 물어봐서 죽었다'고 작성했다. 그러자 츠키는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죽지 마라. 내가 표현 못 할 수도 있지만 고마운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으니 서운해하지 말아라'고 사과했다.

또한 이날 소속사가 공개한 츠키의 악플에는 '일본으로 가서 영영 오지 마라' '일본으로 돌아가 얼굴 보기도 싫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ㄹㅈㄷ네 진짜' '정신 좀 차리고 살어' 등이 있어 네티즌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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