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뮤지컬 30작품, 해외 투자자에 소개

이강은 2024. 6.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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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8일 서울 종로구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2021년 창설된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 투자자에게 유망한 한국 뮤지컬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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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
22일까지 대학로 일대서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8일 서울 종로구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2021년 창설된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 투자자에게 유망한 한국 뮤지컬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편의 작품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투자자들에게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선보임 쇼케이스’에는 ‘서편제’, ‘배니싱’, ‘인간탐구생활’, ‘번 더 위치’, ‘팬레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태권, 날아올라’,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야구왕 마린스’ 등 총 22개 작품은 쇼케이스 대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이 중 우수 작품으로 뽑힌 17편은 향후 영국 웨스트엔드와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등지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비롯해 공연계 관계자와의 연결, 대본 현지화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개막식에 참석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을 수상하는 쾌거가 있었다”면서 “K뮤지컬 창작을 활성화하고 해외 유통을 확대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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