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기한 ‘자동차 인증 대체부품 사업’…국내외 곳곳 활기 [집중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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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케이파츠(K-PARTS·자동차 인증 대체부품 사업)은 본격 시행한 지 불과 16개월만에 종료(경기일보 2024년6월12일 1·3면 연속보도)됐지만, 타 지자체를 비롯한 국내외 곳곳에서는 자동차 대체부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성장을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대체부품 원스톱 인증은 물론 지원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내포첨단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인증지원 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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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츠, 지자체 등 전방위 노력 필요”
경기도의 케이파츠(K-PARTS·자동차 인증 대체부품 사업)은 본격 시행한 지 불과 16개월만에 종료(경기일보 2024년6월12일 1·3면 연속보도)됐지만, 타 지자체를 비롯한 국내외 곳곳에서는 자동차 대체부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성장을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북도는 5년 전부터 대체부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개의 인증기업 육성, 33개의 품질인증 부품을 개발했고 164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전북도는 해외 대체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충청남도 역시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충남도는 대체부품 원스톱 인증은 물론 지원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내포첨단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인증지원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대체부품 인증 시험 ▲중소부품업체 대체부품 개발 지원 및 사업화 컨설팅 ▲원스톱 인증·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이 진행된다.
대체부품 시장에 해당하는 ‘애프터마켓’은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기준 세계 애프터마켓은 약 9천556억달러로 연평균 3.1% 성장을 거듭해 2030년에는 1조4천232억4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애프터마켓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노력은 물론 이들의 유통 판로 개척 등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대체부품 시장의 글로벌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국내 자동차 인증 대체부품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노력에 정부와 지자체의 서포트가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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