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수영 금빛 물살 가를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다음달 파리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오늘 진천선수촌에서 결의를 다졌는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잡니다.
[기자]
힘차게 입수해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
역대 올림픽 최초로 2명 이상의 입상자 배출을 노리는 수영 국가대표팀입니다.
그동안 한국은 박태환이 한 대회에서 메달 2개를 딴 적은 있지만, 2명이 시상대에 선 적은 없습니다.
'황금세대'의 중심은 황선우와 김우민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마지막 50m에서 처지면서 입상에 실패한 황선우.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선 마지막 10m를 남겨두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진 뒷심을 보여줬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레이스 도중) 어느 부분에서 (속도를) 더 올려야 할지 그런 부분을 지난 3년 동안 많이 알아보고 연습하고 훈련을 하면서 많이 얻어낸 게 있어서."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종목 강자로 우뚝섰습니다.
특히 경영 종목 첫날 메달 사냥에 나서는 만큼 대표팀 동료들에게 금빛 기운을 전하겠단 각오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제가 좋은 스타트로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뒤에 있는 선수들도 그걸 보고 자신감을 많이 얻어서 좋은 결과로 올림픽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황선우와 김우민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던 계영 800m에서도 사상 첫 단체전 메달 합작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김지향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