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갈아타기 규모 11조 육박…21만 명이 연 164만 원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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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 뒤 이용 금액이 1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1일부터 어제(17일)까지 모두 21만 4,127명이 모두 10조 8,718억 원 규모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들의 평균 대출 금리는 약 1.52%포인트 낮아졌고, 1인당 연간 약 164만 원의 이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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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 뒤 이용 금액이 1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1일부터 어제(17일)까지 모두 21만 4,127명이 모두 10조 8,718억 원 규모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들의 평균 대출 금리는 약 1.52%포인트 낮아졌고, 1인당 연간 약 164만 원의 이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상품별로 보면, 신용대출은 차주 17만 6,723명이 대출 4조 1,764억 원을 대환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약 1.57%p 하락했고, 1인당 연간 이자 절감액은 58만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9일 서비스가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대환은 2만 6,636명이 이용했습니다.
모두 4조 8,935억 원의 대출을 갈아타 금리는 평균 1.49%p 떨어졌고, 1인당 연간기준 이자 절감액은 273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달 31일 개시된 전세대출 대환은 10,768명의 차주가 1조 8,019억 원의 대출을 갈아탔습니다.
금리는 평균 1.42%p 내렸고, 1인당 연간 238만 원의 이자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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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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