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공사현장 합동 안전점검

신용승 기자 2024. 6. 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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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대책 안내 등
김재훈 울산고용노동지청장과 진찬호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이 샤힌 프로젝트 건설 공사현장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8일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발주자인 에쓰오일, 시공사인 현대건설 및 협력사 관계자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샤힌(Shaheen, 아랍어로 ‘매’)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시설 증설 사업으로, 3000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되며 총 사업비는 9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샤힌 프로젝트의 구조물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추락사고, 고위험 건설장비에 의한 사고 및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산업재해 유발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울산고용노동지청장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에쓰오일, 현대건설 및 협력사 임원과 함께 공사현장 전반을 점검한 뒤 현장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방안, 혹서기 대비 현장 관리방안 및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 공사가 종료되는 2026년까지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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