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춘천의 맛!”…원조 막국수·닭갈비 체험 축제 개막
[앵커]
춘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막국수'와 '닭갈비'입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많이 퍼져 흔한 먹을거리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원조의 맛을 잊지 못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진짜 춘천 막국수와 닭갈비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오늘(18일) 개막했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솥뚜껑만한 무쇠 팬에 햐안 양배추와 빨간 양념이 된 닭고기를 붓습니다.
커다란 주걱으로 쓱쓱.
몇 번 뒤적이니 춘천의 명물, '닭갈비'가 완성됩니다.
마늘 한 점과 쌈장, 상추를 더하면, 이만한 별미가 없습니다.
[오경세/경기도 용인시 : "다른 데서도 먹어봤지만 역시 원조에서 먹으니까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면을 뽑자마자 끓는 물에 삶아낸 뒤 무김치와 김가루를 곁들이면 춘천의 또다른 대표 음식, 막국수가 탄생합니다.
툭툭 끊어지는 투박한 면에 새콤달콤한 양념 맛.
젓가락질 몇 번이면 금세 한 그릇 뚝딱입니다.
[김종복/강원도 춘천시 : "전국적으로 지명을 가지고 있는것은 가장 맛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저는 춘천사람으로서 굳게 믿습니다."]
올해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는 바가지 없는 축제를 표방합니다.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에 단속반도 운영합니다.
[홍동수/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 : "가격표를 다 준비를 했고요. 보기좋게, 가격도 저렴하게, 이걸 우리 시민들이 다 보실 수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축제부턴 국제관에서 베트남과 이탈리아 등 해외 5개국의 대표 음식도 선보입니다.
["이거는 인도식이고요. 지금 요게 로제, 마라맛이고, 이건 오리지날 춘천 닭갈비예요."]
밤 9시부터 의암호 상공엔 드론 1,500대가 날아올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이달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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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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