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경쟁자? 백업? 日 국대 강점은 유일한 '왼발 CB'...경합 성공률은 김민재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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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와 바이에른 뮌헨 기존 수비 자원들을 비교하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센터백 이토 영입을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7일 "이토는 센터백, 레프트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하며 정교한 롱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뮌헨에 유일한 왼발잡이 센터백이 됐다. 하지만 그가 기존 선수들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해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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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토 히로키와 바이에른 뮌헨 기존 수비 자원들을 비교하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센터백 이토 영입을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로 알려졌다.
이토는 현재 25살의 일본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 빠르게 선발 자리를 꿰찬 그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선발26, 교체3)에 출전했다.
완전 이적 후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고,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토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최소 실점 2위(39실점)를 기록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다 뮌헨행이 성사됐다. 이토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현재 뮌헨에는 없는 자원이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모두 오른발잡이다. 또한 이토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정도로 발밑이 좋고, 왼쪽 풀백까지 뛸 수 있는 멀티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등이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현지 매체에서 이토의 경쟁력을 조명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7일 "이토는 센터백, 레프트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하며 정교한 롱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뮌헨에 유일한 왼발잡이 센터백이 됐다. 하지만 그가 기존 선수들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해보자"고 전했다.
먼저 이 매체는 "이토는 준수한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존 선수들이 더 낫다. 이토는 올 시즌 리그에서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더 리흐트가 97%였고 김민재는 95%였다. 우파메카노, 다이어(이상 93%)보다도 낮은 수치다. "고 설명했다. 다만 이토는 뮌헨 기존 선수들보다 많은 2도움을 올렸다.
단점은 경합 성공률로 꼽혔다. 이토의 볼 경합 성공률은 54%에 불과했다. 더 리흐트가 66%였고 김민재(61%), 우파메카노(59%)도 이토보다 높았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더 차이가 컸다. 이토는 공중볼 경합 승리 57%였다. 우파메카노가 73%, 김민재가 72%로 뮌헨에서는 높은 축에 속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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