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리베이트' 경찰수사 확대‥복지부, 20여건 수사의뢰

이해선 2024. 6. 18.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여건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고, 신고된 불법 리베이트 사건 20여건을 지난달 말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현재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의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청 제공]

경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여건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고, 신고된 불법 리베이트 사건 20여건을 지난달 말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청은 사건을 전국 시도청 관할관서에 하달한 뒤 본격적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수된 불법 리베이트 신고 대상에는 제약회사뿐 아니라 의료기기 회사, 병·의원, 의약품 도매상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건넨 경우는 물론, 영업사원이 의사의 개인적 용무까지 대신해 준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현재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의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려제약 임직원 8명과 의사 14명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데, 피의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9120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