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언론은 애완견” 이재명·양문석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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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언론은 애완견' 발언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양문석 두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도 전체 언론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며 첫 해명을 내놨지만, 친명계는 애완견도 순화한 표현이라며 언론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신당이 '검찰 애완견' 발언으로 언론 비하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대표와 양문석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어겼다는 겁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개딸들을 결집시키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너무 초조한 나머지 극단적인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건지 이렇게 애완견으로 폄하하는 것은 결코 있어선 안 되는 일이고"
윤리위 제소를 위해선 국회의원 20명 동의가 필요한데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3명 뿐.
민주당 의원들에게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대통령 눈치보지 말고 표결에 참석해라 왜 국민의힘 의원들한테만 그럽니까? 본인들은 왜 잘못된 거를 보고도 당 대표에 대해 한 마디도 꼼짝도 못합니까?"
오늘도 친명계 인사들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은 순화된 표현"이라며 언론 비판 발언을 이어갔고 양문석 의원도 재차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문체위 전체회의)]
"법조기자로 사칭하는 검찰청을 오가는 이라고 명확하게 범위를 좁혀놨습니다. 그런데 언론들이 여기에 상당히 발작증세를 보이고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나흘 만에 첫 해명을 내놨습니다.
"언론 전체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나의 부족함 탓으로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를 성찰하길 바란다며, 대북송금 수사 관련 보도는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최동훈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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