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편안한 산책을’… 군산 월명호수 3㎞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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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을 대표하는 쉼터인 월명공원 호수를 따라 보행 약자 등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월명호수 무장애 나눔길이 보행 약자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객을 위해 편의 시설 보완과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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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군산시에 따르면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명공원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은 총 3.03㎞ 길이로 이뤄졌다. 2016년에 만든 무장애 나눔길을 연장해 전체를 순환하는 코스로 완성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일반적인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휠체어 이용 시민 등 보행 약자들도 장애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을 말한다.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통행이 용이하게 한 게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했다. 군산시는 앞서 2021년 이 사업 공모에 응모했으나, 탈락하자 사업 계획을 변경해 선정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월명호수 무장애 나눔길이 보행 약자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객을 위해 편의 시설 보완과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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