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댕댕이’ 서비스 전성시대…전용기에 자율 배식까지
[앵커]
반려동물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 전용기가 뜨는가 하면, IT기술을 접목시킨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더 붐비는 항공사 카운터에, '특별한 고객'들이 눈에 띕니다.
국내 유일, 반려견 전용기를 이용하는 강아지들입니다.
비행에 무리는 없는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합니다.
[황인화/전용기 이용객 : "기차 타고 이동을 해도 눈치 보일 때도 있어요.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아지랑 편하게 스트레스 덜 받고…."]
반려견 전용기는 한 통신사가 지난 4월.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 비행기를 타면 반려동물을 일반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에 둘 필요 없이 이렇게 나란히 앉아 갈 수 있습니다.
반려견들은 견주의 짐이 아니라, 어엿한 승객으로, 비행을 즐깁니다.
이용객들 반응도 좋아, 오는 8월 한 차례 더 운행될 예정입니다.
[김소연/LG유플러스 펫비즈니스 팀장 : "편수를 늘려나가고 있고요. 국내에 출발지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외 편도 검토 중입니다."]
반려견 건강 관리에 AI 기술이 접목되기도 합니다.
스마트워치로 실시간으로 분석된 활동량에 따라, 사료가 자동 급여돼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합니다.
[박선영/경기도 성남시 : "기계가 배식을 자동으로 해줘서 우리가 믿고 먹일 수 있고..."]
견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지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한서/KT디바이스사업팀 차장 : "통신과 GPS가 내장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가 가능한 그런 솔루션입니다."]
반려동물 산업의 급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서비스도 더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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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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