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 책 읽을 공간 있는 것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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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현지에서 '해양안전문화 쉼터-파도소리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파도소리 도서관에는 공단에서 마련한 도서뿐 아니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 기증한 책들도 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현재 지자체와 유관 기관 등으로부터 도서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 도서 항로 여객선을 중심으로 파도소리 도서관 설치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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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00여 권 비치… 이용객에게 독서 및 휴식 장소 제공
경남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 책을 읽고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1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현지에서 ‘해양안전문화 쉼터-파도소리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단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쉴 수도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문을 연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파도소리 도서관에는 공단에서 마련한 도서뿐 아니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 기증한 책들도 있다. 수량은 1000여 권에 이른다. 또 같이 설치된 영상시설을 통해 여객선 교통정보 및 통영시 관광 정보 등도 알 수 있다.
현재 공단은 여객선이나 여객선터미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군산~어청도 항로의 ‘어청카훼리호’, 진도~서거차 항로의 ‘한림페리11호’, 녹동~거문도 항로 ‘평화페리11호’, 모슬포항 여객선터미널 등 4곳에 도서관이 들어섰다. 이용객은 약 100만 명에 이른다.
파도소리 도서관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공단이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소형 여객선은 편의시설이 열악한 편인데 이런 도서관이 더 많은 곳에 설치되면 좋겠다”, “더 많은 도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응답이 나왔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현재 지자체와 유관 기관 등으로부터 도서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 도서 항로 여객선을 중심으로 파도소리 도서관 설치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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