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학생회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졸속 추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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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학생들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졸속 추진을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대학교 총학생회는 18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반대 시위를 열고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의 졸속 추진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대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결정짓는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동의와 함께 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학생 보호 조치를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하지만 신청서 제출은 시간에 쫓기듯이 급하게 작성돼 졸속으로 심의를 거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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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대 학생들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졸속 추진을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대학교 총학생회는 18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반대 시위를 열고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의 졸속 추진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대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결정짓는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동의와 함께 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학생 보호 조치를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하지만 신청서 제출은 시간에 쫓기듯이 급하게 작성돼 졸속으로 심의를 거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추진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에서 2~3개월간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에 비해 작성된 통합신청서는 단 4일 만에 기획위원회와 통합위원회를 거쳐 충북대 교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며 "의견 수렴과 구성원 설득 방해를 위해 급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강행하려면 학생들이 걱정하는 사항들이 조속히 해결돼야 할 것"이라며 "대학 본부는 통합신청서 심의를 재고하고 학생들이 걱정하는 사항에 대해 어떻게 작성됐는지 낱낱이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대는 이날 오후 4시 교무회의를 열고 충북대·교통대 통합신청서를 안건으로 올려 심의하고 있다. 심의를 통과한다면 통합신청서는 오는 20일 대학평의원회의를 거쳐, 28일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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