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빨리 찾아온 장마…제주 산지에 '최대 200㎜' 폭우
들으신 것처럼 내일(19일) 기온이 더 오르면서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제주에선 내일 밤부터 첫 장마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대비가 필요합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오릅니다.
서울 35도, 대구 36도 등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낼 전망입니다.
이미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183곳 중 58곳에 폭염주의보 발효됐거나 발효될 예정인데, 지역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 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햇볕에 의해 지표가 달궈지는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추가적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당분간 불볕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이르면 내일 밤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시작됐습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서는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산지에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19일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시간당 최대 3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릴 확률이 더 높다고 전망해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오은솔 송민지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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