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휴진율 8.2%…시 "큰 혼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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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휴진에 따라 18일 울산지역 642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결과, 8.2%에 해당하는 53곳이 휴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의원급 의료기관 휴진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13일에는 시민건강국장이 응급의료센터 4곳을 현장 점검했고, 13∼14일에는 병원급 의료기관별로 지정된 전담관들이 각 기관을 방문해 정상진료 유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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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휴진에 따라 18일 울산지역 642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결과, 8.2%에 해당하는 53곳이 휴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 40곳은 모두 정상 진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 의원급 의료기관 휴진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의협이 집단휴진을 결정했을 때부터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0일 진료명령을 발령하고, 의료계에 '우리들의 가족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2일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의사회 임원진 간담회를 통해 집단휴진 자제 협조를 당부했다.
13일에는 시민건강국장이 응급의료센터 4곳을 현장 점검했고, 13∼14일에는 병원급 의료기관별로 지정된 전담관들이 각 기관을 방문해 정상진료 유지를 요청했다.
이밖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실시간 모니터링 안내, 보건소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 등 비상진료 대책 강화에 힘써 왔다.
시 관계자는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가 시민과 함께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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