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목요일 출마 선언…비한 연대 선봉 서나
【 앵커멘트 】 출마 여부가 관심이던 또 다른 유력 주자 나경원 의원은 이번 주 목요일쯤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로 나서는 건데 비한 연대가 관건입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나 의원은 이번 주 목요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3일) - "당의 미래,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요. 그런 큰 그림 속에서 제가 어떤 역할 하는 것이 과연 우리 당과 국가에 도움이 될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경원 의원은 '원외 한계론'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주 전쟁터는 의회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 본회의장에 같이 있을 수 있는 당대표가 누구냐의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나 의원은 어제(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란 설에 "잘 모르겠다"고 "꼭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윤상현 의원 등 출마자가 많을수록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 커지고 여기서 반한 기류가 탄력을 받으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어제,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어대한'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선거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나경원 의원은 "친윤, 비윤, 반윤 지지든 출마를 하면 어떤 표든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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