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마드리드 관광청과 22억 규모 디지털 마케팅 재계약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는 지난달 20일 마드리드 관광청과의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재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 31일로 약 6개월이며 비용은 150만 유로(약 22억원)다. 성과에 따라 추가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에서 마드리드를 홍보·마케팅 하는 업체로 순이엔티를 선정했다.
순이엔티는 ‘온리 인 마드리드’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해 마드리드의 미, 미식, 문화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을 통해 마드리드 내 유명 미술관, 패션 아틀리에 투어, 미슐랭 레스토랑, 5성급 호텔 숙박, 스페인 라리가 축구 경기 VIP 관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를 섭외해 각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촬영하고 공개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 2차 캠페인 총 505개 콘텐츠를 선보여 약 2억5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캠페인 계약을 연장했으며, 올해 하반기 캠페인은 중국 시장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이엔티 2차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 19명 가운데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전창하, 단하, 란스 부부, 아야나문 등 8명은 마드리드 관광청 엠버서더로 선정돼 위촉식을 가졌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 재계약은 순이엔티의 글로벌 영향력과 기획, 촬영 능력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성과”라며 “하반기 캠페인에서도 순이엔티만의 장점을 살려 2025년 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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