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안전사고 체육시간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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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시간은 체육 수업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2.6%인 1681건은 체육 수업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집계됐다.
울산시학교안전공제회 측은 "체육 수업시간 승부욕이 앞서 학생들끼리 부딪치거나 다치는 사례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체육시간 외 활동은 쉬는시간 18.1%(932건), 식사시간 16%(823건), 수업시간 9.5%(490건), 학교행사 7.3%(375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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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부상 부위는 발… 손·머리 順
울산지역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시간은 체육 수업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435개 유·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모두 5151건이다. 이 가운데 32.6%인 1681건은 체육 수업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집계됐다. 멀리뛰기를 하다가 넘어져 다치거나, 피구를 하던 중 공에 맞아 골절상을 입는 식이다. 울산시학교안전공제회 측은 “체육 수업시간 승부욕이 앞서 학생들끼리 부딪치거나 다치는 사례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활동별로 살펴보면 구기운동이 40.1%(2068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걷기(14.7%·755건), 장난·놀이(12.9%·662건), 기타운동(11.8%·61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체육시간 외 활동은 쉬는시간 18.1%(932건), 식사시간 16%(823건), 수업시간 9.5%(490건), 학교행사 7.3%(37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쉬는시간엔 장난을 치며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지거나, 수업시간 칼·가위·조각칼 등의 도구를 사용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친 부위는 발(27.5%·1419건)이었다. 이어 손(26.7%·1373건), 머리(13.4%·691건), 복합부위(2개 이상·13.3%·683건), 다리(6.9%·354건) 등의 순이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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