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1시간 더 참아야하네”…신라·롯데호텔, 체크인 오후 3시로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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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호캉스(호텔 바캉스) 문화가 보편화되고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특급호텔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5성급 호텔의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로 키를 맞춘다.
롯데호텔의 경우 국내 5성급 호텔 7곳 중 시그니엘 등 5곳 모두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지만,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만큼은 비수기엔 오후 2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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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다음달부터 서울과 제주 지점 모두에서 체크인 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3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호텔신라 측은 “객실 정비 시간이 부족한 상황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3시 체크인을 적용하는 다른 호텔들과 동일하게 맞추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5성급 호텔 대부분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다. 콘래드 호텔의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로 가장 늦다.
롯데호텔의 경우 국내 5성급 호텔 7곳 중 시그니엘 등 5곳 모두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지만,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만큼은 비수기엔 오후 2시였다. 부산과 제주의 체크인 시간이 1시간 더 빨랐던 것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관광객 때문이다. 호텔 도착 시간이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아 편의를 봐주기 위한 목적이 크다. 롯데호텔 측은 “과거와 관광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며 “과거처럼 굳이 체크인 시간을 앞당길 필요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선호텔의 경우 국내 5성급 호텔 5곳 모두 체크인 시간을 오후 3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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