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제주도서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회담 동력 유지 노력"

노민호 기자 2024. 6. 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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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 당국이 해양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해양경계획정 제12차 국장급 회담이 이날 제주도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해양경계획정 관련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라며 "해양경계획정 회담의 동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중 해양경계획정 회담은 지난 2014년 한중 정상 간 합의에 따라 2015년부터 공식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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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서해 EEZ 경계선 획정 논의 이어와
지난 2015년 열린 '한중 해양경계획정 제1차 공식회담'./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 당국이 해양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해양경계획정 제12차 국장급 회담이 이날 제주도에서 열렸다.

우리 측은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을, 중국 측은 궈옌 외교부 동황해사무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내세웠다.

회담에는 우리 측 대표단으로 외교부·해양수산부·국방부·해양경찰청·국립해양조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외교부·자연자원부·해경국 등 다수의 관계기관이 자리했다.

외교부는 "해양경계획정 관련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라며 "해양경계획정 회담의 동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중 해양경계획정 회담은 지난 2014년 한중 정상 간 합의에 따라 2015년부터 공식 가동됐다.

이를 통해 한중 양국은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 측은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는 '등거리 원칙'을, 중국은 양측 해안선 길이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른바 '형평의 원칙'을 주장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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