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오타니, COL전서 3안타 1타점 2득점 폭발!…LAD 승리 견인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6.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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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로 출격한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격했다.

그렇게 4출루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는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16호 도루를 올렸고, 제이슨 헤이워드의 2타점 우전 적시타에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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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로 출격한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격했다. 그동안은 줄곧 2번 타자로 나섰지만, 전날(17일) 부동의 1번 타자 무키 베츠가 왼쪽 손 골절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운 것.

다소 낯선 자리일 수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2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6구 스플리터를 공략,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윌 스미스의 1타점 적시 3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18일 콜로라도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타니. 사진(콜로라도 미국)=AFPBBNews=News1
오타니는 18일 콜로라도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진(콜로라도 미국)=AFPBBNews=News1
기세가 오른 오타니는 4회초에도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콴트릴의 4구 스플리터를 받아 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6회초에도 오타니는 안타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자원 제이크 버드의 3구 싱커를 밀어 쳐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마지막까지 빛났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우완 불펜투수 제프 하트리엡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그렇게 4출루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는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16호 도루를 올렸고, 제이슨 헤이워드의 2타점 우전 적시타에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가 18일 콜로라도전에서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콜로라도 미국)=AFPBBNews=News1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이날 결과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14로 대폭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88이 됐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맹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9-5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45승 2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47패(25승)째를 떠안으며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타니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콜로라도 미국)=AFPBBNews=News1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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