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같이 사우디로 갔는데...1년 사이 엇갈린 두 ‘월클MF’의 운명 

김용중 기자 2024. 6.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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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와 조던 헨더슨은 2023년 사우디로 이적했다.

영국 '풋볼 365'는 18일(한국시간) "캉테와 헨더슨은 2023년 여름 커리어에서 같은 선택을 내렸지만 이후 그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레스터는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는데 이 시작이 캉테의 상대 공격 차단이었다.

캉테는 알 이티하드, 헨더슨은 알 에티파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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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 축구대표팀 SNS

[포포투=김용중]


은골로 캉테와 조던 헨더슨은 2023년 사우디로 이적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너무나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18일(한국시간) “캉테와 헨더슨은 2023년 여름 커리어에서 같은 선택을 내렸지만 이후 그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캉테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중앙,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했고 중원에서 미친 듯한 활동량과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당시 레스터는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는데 이 시작이 캉테의 상대 공격 차단이었다. ‘캉테의 공격 차단 -> 빠른 역습 -> 마무리’는 공식과도 같았다. 레스터 ‘동화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이후 첼시로 팀을 옮기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헨더슨은 2011-12시즌부터 무려 12시즌 간 리버풀에서 활약한 ‘전설’이다. 캉테와 마찬가지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유사점을 보인다.


구단의 정체기를 겪던 시기에 찾아와 묵묵히 중원을 책임졌다. 2015-16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달며 ‘제라드의 후계자’ 역할을 맡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만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그는 구단에서 프리미어리그와 UCL 포함 총 8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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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2023년 여름 사우디로 향하는 선택을 했다. 캉테는 알 이티하드, 헨더슨은 알 에티파크로 향했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선택을 했지만 이후 행보는 정반대였다. 캉테는 알 이티하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유로 2024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됐다. 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헨더슨은 알 에티파크에서 부진했다. 또한 세금 문제로 6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했다. 결국 올해 1월 임금의 75%를 포기하고 네덜란드 아약스로 향했다. 하지만 부진은 계속되었고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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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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