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돌아가" 빌리 츠키 괴롭힌 팬..소속사 "묵과할 수 없어, 신고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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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팬의 악성 메시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팬의 닉네임을 공개하며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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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온라인 에티켓'과 관련해 재공지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지난해 3월 온라인 에티켓 관련 공지를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 에티켓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그동안 아티스트가 신고를 원하지 않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입에 담기에도 어려운 언행이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회원에 대한 신고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문제가 된 팬의 메시지 내용과 아이디를 공개했다. 해당 팬은 츠키를 향해 '일본으로 돌아가서 영영 오지마라', '정말 실망스러우니, 일본으로 돌아가 얼굴 보기도 싫다', '근데 왜 안 쳐다봤어? 왜 그렇게 빨리 갔어', '정신 좀 차리고 살아' 등의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공지가 올라간 시점부터 신고된 회원의 버블 답장은 아티스트에게 더 이상 보여지지 않을 예정"이라며 "해당 내용 관련해 온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추가적인 발언이 상세 확인될 경우, 추후 모든 팬 이벤트에서 영구 제외 조치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편, 빌리는 오는 7월 12일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유럽 9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빌리 월드 투어 '아워 플라월드 (빌리브 유)' 유럽(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EUROPE)'을 개최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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