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쏘니!' 에메르송 밀란행 임박...토트넘, 같은 '브라질리언 풀백'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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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경우 대체자를 영입할 것이다. 후보 중 한 명은 반데르송이다. 다만 AS모나코가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경우 포로밖엔 남지 않기 때문에 대체자 물색 작업에 나섰다.
그 후보가 바로 반데르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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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경우 대체자를 영입할 것이다. 후보 중 한 명은 반데르송이다. 다만 AS모나코가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사령탑 교체와 함께 변화의 폭은 컸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멤버들이 떠났고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재편됐다. 손흥민은 주장을 맡았고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에 합류했다.
초반 흐름은 좋았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PL 선두 자리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순위가 조금씩 떨어지면서 최종적으로는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며 2년 만에 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한다.
올 시즌에 비해 경기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스쿼드 보강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오른쪽 수비에 이탈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에메르송이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레알 베티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토트넘 우측 풀백 고민을 해결해줄 자원으로 보였다.
에메르송은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다. 그리고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로는 단 11차례 뛰었다. 포로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활용됐고, 왼쪽 수비수나 센터백 등 다른 포지션에서 기용됐다.
결국 결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에메르송을 원하는 팀이 등장했다. 바로 AC밀란이다.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되면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경우 포로밖엔 남지 않기 때문에 대체자 물색 작업에 나섰다.
그 후보가 바로 반데르송이다. 반데르송은 22살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다. 2022년 브라질 그레미우를 떠나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반데르송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고,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인 만큼 AS모나코 입장에서는 헐값에 팔지 않을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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