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힌트] 반도체 ‘슈퍼 사이클’ 도래?…테슬라 후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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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BK투자증권 영업부 박근형 부장 나오셨습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 정도면 반칙 수준 아닌가요. 미국 S&P500 지수, 32번째 신고가를 경신했다는데 우리 시장도 좀 신고가 경신해야 하는데 어땠습니까, 오늘?
[답변]
네, 역시 기존에 우리가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졌던 2,800포인트 정도 언저리에서 지금 더 뚫고 가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역시 오늘 같은 경우 이렇게 박스권에 있다 보니까 좀 답답한 모습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저 2,800만 좀 넘으면 좀 쉽게 갈 거 같은데, 자, 오늘 주도 섹터는 뭐였어요?
[답변]
거래소가 보시다시피 상승했고 코스닥은 빠졌습니다만 거래소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와 기아, 이렇게 이제 거의 4개 정도의 대형주가 이끌고 간 시장이었고요. 코스닥에서는 2차 전지 소재 대형주들이 빠지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업종들이 좀 올라가는 그런 모습을 중심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아, 이제는 반도체 말고 다른 얘기하고 싶은데 슈퍼 사이클 얘기가 나오니까 안 할 수가 없네요. 지금이라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들어가도 되나요?
[답변]
삼성전자는 지금 HBM이 모자란 게 26년 1분기까지도 상당히 많은 수요가 있을 거라고 지금 리포트가 나오고 있어서 하이닉스가 거의 HBM 관련된 독점적인 구조를 가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쪽에 납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거기에 따라서 하이닉스가 신고가를 오늘도 경신하고 있는데 역시 긍정적인 이슈들은 계속 쏟아지는 모습이고요. 삼성전자는 지금 엔비디아 쪽에 납품 계약들이 일부 발열 문제라든지 약간의 어떤 기술적인 허들이 있는 듯한 이야기들이 아직은 좀 나오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엔비디아 쪽의 납품 계약 건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SK하이닉스 쪽의 조금 더 무게감이 있고요. 만약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쪽에 납품 계약을 공식화한다고 한다면 따라가지 못했던 그런 갭을 삼성전자가 좀 메우면서 정말 우리가 바라는 10만 전자의 어떤 기회가 한 번 올 수도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판단해 봅니다.
[앵커]
너무 시장에서 HBM에 집중하다 보니까 일반 범용 D램 공급이 부족해진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거 가격 튀면 그것도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답변]
말씀하신 대로 범용 제품의 기회가 굉장히 잃어버릴 수도 있는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각 3사. 그러니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HBM 관련된 CAPA를 다 충족하고 나면 범용 제품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어떤 증가율이 10% 미만으로 굉장히 줄어듭니다. 시장에서 수요는 발생하게 되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 어느 정도에는 이 범용 제품의 제고가 굉장히 모자라게 되면서 수요를 못 따라가게 되면 가격이 막 급등해 버리는 그런 사태가 날 수 있는 기회 비용이 생긴다는 거죠. 그러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부터는 오히려 범용 제품 전공정에 대한 투자를 조심스럽게. 왜냐하면 HBM 너무 몰려 있는 주식 투자였던 전략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전공정에 대한 기회를 엿보자는 전략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또 테슬라 관련된 주가들이 강세를 보였잖아요. 전날 테슬라가 한 5% 주가 급등했는데 특별한 이슈가 있었나요?
[답변]
최근에 스톡 옵션 관련해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에게 상당히 좀 긍정적인 이슈가 불거지면서 테슬라를 일론 머스크가 떠나지 않겠네. 그러면 좀 편안하게 우리가 떠날까 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한 단계 넘어갔고요. 거기다가 지금 테슬라 관련해서는 FSD 관련된 자율 주행에서 중국의 상하이에 모 도시에 자율 주행을 승인하면서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테슬라 쪽의 자율 주행과 그다음에 AI, 그다음에 로봇과 관련된 모멘텀을 가지고 어떤 모멘텀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근에 전기차 수요가 부진해서 테슬라 주가도 좀 안 좋았는데 자율 주행 이슈가 다시 좀 살려내는 겁니까?
[답변]
네. 여전히 이제 실적이 올해는 좀 테슬라가 좋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AI나 로봇 관련된 그리고 로봇 택시와 같은 자율 주행 이슈로 주가가 오르게 된다면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그러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이기는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스톡 옵션 이슈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떠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하방을 지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긴 호흡을 가지고 이제는 조금은 볼 만한 가격대에 왔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더힌트 박근형 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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