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 구성 독재" 민주당 "보이콧 국폭"…험한 말 오간 국회

오대영 기자 2024. 6. 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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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헌법적, 독재적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우원식 의장 등의 권한 침해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독재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회를 꾸리면서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해 이게 무효라는 것이죠.

여기에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말이 좋아 국회 보이콧이지 국민의힘의 행태는 불법으로 국회와 국민을 볼모로 잡고 일종의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건설 노동자들을 싸잡아 '건폭'이라고 매도했는데 같은 논리대로라면 지금 국민의힘은 국회폭력세력, '국폭'입니까?]

국폭, 다소 센 발언이 나왔는데요.

국민의힘이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막겠다는 속셈 아니냐, 결국에는 대통령 부부를 방탄하려는 속셈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험한 단어가 오간 국회 오늘의 키워드는 '독재 대 국폭'입니다.

[앵커]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건폭'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했죠. 그런데 오늘 '국폭'이라고 민주당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당을 어쨌든 국회 안으로 들여보내려면 너무 자극하는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 있거든요.


Q. 민주당 "국민의힘은 국폭" 언급한 이유는

Q. 권한쟁의심판 카드까지 꺼낸 국민의힘, 왜

Q. 미래통합당 당시엔 '각하'…실효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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