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LG전자, 창사 이래 첫 반기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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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반기 배당을 처음 도입했다.
18일 LG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 설정 △배당성향 상향(20→25%)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새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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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반기 배당을 처음 도입했다.
18일 LG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배당에 관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2024 사업연도의 반기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될 당사 이사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기 배당은 LG전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 설정 △배당성향 상향(20→25%)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새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의 62.5%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보통주 주당 800원, 우선주 주당 8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통상 주요 상장사 반기 배당 비중은 연간 배당의 40%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 연간 배당이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88조원, 영업이익 4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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