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당, 후반기 시의회 의장 후보자 선출…20일 의원총회

황남건 기자 2024. 6.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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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이 오는 20일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정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뽑는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맡는 만큼, 이날 후보자는 사실상 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인 셈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후반기 의장 후보군 정리가 이뤄지면서 후반기 원구성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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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엔 김명주 시의원
국민의힘 한민수 인천시의회 원내대표(남동5)가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열기 위해 자리를 정돈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이 오는 20일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정한다. 이에 따라 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인천시의회와 국민의힘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시당은 오는 20일 국민의힘 시당 7층 강당에서 시의회 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뽑는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맡는 만큼, 이날 후보자는 사실상 시의회의 후반기 의장인 셈이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앞서 지난 17일 이뤄진 국민의힘 시의회 의원총회에서 임춘원 시의원(남동1)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 의원총회에서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가능 여부에 대한 안건은 다뤄지지 않아 치열한 후반기 의장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를 예고한 시의원은 김대중 시의원(미추홀3)을 비롯해 유승분 시의원(연수3), 이인교 시의원(남동6), 정해권 시의원(연수1), 한민수 시의원(남동5) 등 5명이다.

왼쪽부터 김대중, 이인교, 유승분 시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김 시의원은 ㈜가이블 대표이사, 오른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거쳐 인천시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한 뒤 시의회에선 산업경제위원회에 소속하는 등 지역 경제 현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 집행부와의 협력·견제에 능하다는 기대를 받는다.

유 시의원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 사무처장과 인천YMCA 전 부회장을 맡는 등 지역 현안에 밝다는 평을 받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유치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 시의원은 제5대 남동구의원을 지낸 뒤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시의회에 들어온 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지역의 굵직한 개발 사업 현안을 다루고 있다.

인천시의회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왼쪽),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시의회 제공

정 시의원은 인천관광공사 비상임이사부터 인천시 씨름협회장을 맡으며 지역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

한 시의원은 제6대 남동구의회 의원과 7대 남동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내는 등 의회 베테랑이란 평을 받는다.

김명주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6). 인천시의회 제공

반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김명주 시의원(서구6)을 원내대표로 뽑았다.

이에 따라 시의회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후반기 의장 후보군 정리가 이뤄지면서 후반기 원구성도 속도를 낸다. 여야 원내대표는 곧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합의에 나설 예정이다.

김 시의원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여당 시의원들의 20일 의원총회가 끝나면 원구성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생각”이라며 “시의원들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단합과 화합을 이뤄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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