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프라 편리하게 누리는 '옆세권'…가성비 '갑' 동네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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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 집값이 올해 들어서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매매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면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오다가 지난 4월 0.13%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5375만 원으로 전국(4억5057만 원), 경기(5억1578만 원), 인천(3억6984만 원) 등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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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보다 수요 많은 지역도 나와
분양 단지 사이에서도 실수요자 ‘관심’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 집값이 올해 들어서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매매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면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오다가 지난 4월 0.13%로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2월부터 상승 전환했으며 다른 구들도 3월, 4월에 상승 전환한 곳들이 늘어났다.
서울 집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5375만 원으로 전국(4억5057만 원), 경기(5억1578만 원), 인천(3억6984만 원) 등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에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 어려운 수요들은 서울과 인접해 있는 성남시, 과천시, 고양시 등 서울 ‘옆세권’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들 지역 물량들은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올 4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평균 43.73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해 2월 구리시 인창동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평균 7.25 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성남 등 서울 옆세권 지역들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출퇴근이나 인프라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대신, 서울보다 적은 비용으로 집을 구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먼저, 6월 경기 성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산성동 일대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한다. 10대 건설사인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초대형 브랜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3487가구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블록은 전용 46~84㎡ 510가구, 3블록은 전용 59~74㎡ 303가구, 4블록은 59~99㎡ 411가구다.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단지로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6월 과천에서는 대방건설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 S2블록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총 74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예정)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정부과천정사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계획돼 있어 교통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8월 부천에서는 일신건영이 ‘부천 원종지구 휴먼빌’ 2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천 내에서도 우수한 주거지역으로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교통망을 갖췄다. 서해선 원종역이 인접해 일산, 시흥, 안산으로 빠르게 갈 수 있고 여의도까지도 약 30분대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11월 고양에서는 강서구와 마포구가 가까운 행신동에서 한신공영이 ‘고양 행신 한신더휴’ 27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신 2-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생활편의 인프라가 풍부한 행신동 일대 들어선다. 경의선 강매역이 가깝고 평택파주고속도로, 제2자유로, 자유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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