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산업단지 고도화…대전시에 남은 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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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반기 다수의 성과를 남긴 대전시지만,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적지 않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메가충청스퀘어·도심융합특구 완성, 도시철도망 확충 등이 주요 선결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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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5호선·CTX 광역철도 등 교통망 확충 관건
민선 8기 전반기 다수의 성과를 남긴 대전시지만,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적지 않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메가충청스퀘어·도심융합특구 완성, 도시철도망 확충 등이 주요 선결 과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 숙원 사업에 대전교도소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역세권 개발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꼽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부의 지원과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핵심 현안이라는 점이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오는 11월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어제(17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역세권 49층 규모 메가스퀘어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토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에 대해 연내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시는 대전역세권에 건립하는 49층 규모 트윈타워 '충청메가스퀘어'에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한 업무공간을 할애했는데, 대전역세권 도심융합특구의 빠른 추진이 공공기관 2차 이전과도 맞물려 원도심 활성화 등 미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민선 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산업단지 500만 평 확충도 관건이다.
이 시장은 이날 원촌동 바이오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 산업단지 535만 평을 대규모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남은 2년 간 산업단지별 GB 해제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여기엔 원촌동 바이오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이 핵심이다.
이들 사업의 중심엔 대규모 교통 인프라 구축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도시철도 3-5호선 추진, CTX 조성 및 광역철도 확충 등으로 대전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계획을 세웠다.
올 하반기 착공이 본격화하는 도시철도 2호선에 이어 3-5호선을 동시 추진, 초광역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충청권을 하나로 이어 30분 생활권의 메가시티를 실현하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와 순환형 광역철도망 역시 후반기 내 민자적격성조사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 반영 등 절차를 거쳐 구체화될 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가 미래를 향한 발돋움이었다면, 민선 8기 후반기는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 과감한 실행, 구체적 성과, 개척적 도전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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