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조지아 주지사 접견 "10만명의 조지아 한인 동포들에 관심과 지원" 부탁

김미경 2024. 6. 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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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만나 "전기차·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조지아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고, 한-조지아주 간 상호호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지난해 조지아주와 한국 간 경제협력 증진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양국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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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만나 "전기차·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조지아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고, 한-조지아주 간 상호호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켐프 주지사와 한-조지아주 협력 관계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지난해 조지아주와 한국 간 경제협력 증진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양국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조지아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켐프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한미동맹이 윤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과 한인사회가 조지아주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조지아주 협력과 한미 관계가 경제, 인적교류,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주지사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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