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거래한 일당 검찰 송치…수억원 수익"

김현희 기자 2024. 6. 18.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사고 판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하이브는 18일 SNS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거래한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하이브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사고 판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하이브는 18일 SNS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거래한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불법 취득한 아티스트의 좌석 정보를 수차례 조회하거나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몰래 촬영을 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당 정보를 이용해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고 심지어 접촉을 시도하는 스토킹 행위까지 적발됐다. 아티스트의 좌석과 기내식을 임의로 변경하고, 항공 예약을 취소해 일정을 방해하는 등 도를 넘는 사례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불법적으로 매매된 항공권 정보로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불법 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별도의 TF를 구성하여 대응해 왔다"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법적 조치에 앞서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다수의 SNS 계정을 수집했고,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불법 판매 계정들을 대상으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조사 절차에 적극 협조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피의자들은 오랜 기간 SNS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매매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사법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